[시황]추석 막바지 수요로 보합세
[시황]추석 막바지 수요로 보합세
부분육 갈비 등 선물 부위 강세
  • by 양돈타임스

돼지 값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10일 5천132원, 11일 5천165원, 12일 5천123원, 13일 5천212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도매시장 출하물량 증가에도 추석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강세가 형성되고 있다.

9월 둘째 주 (9월10일~9월13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4천279두(일평균 3천570두)로 전주(9월4일~9월7일) 1만2천800두(〃3천200두)에 비해 11.6% 증가했다. 그럼에도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5천159원으로 전주 5천63원에 견줘 96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456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4.2%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4천341두로 30.4%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6천482두로 45.4%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780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5천603원, 1등급 가격은 5천409원, 2등급 가격은 4천715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7천500원, 목심은 1만6천500원, 갈비는 8천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7천200원, 후지는 3천400원, 안심은 6천4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상승세를 형성했다. 갈비 6천400~6천500원, 전지 6천700~6천800원, 등심 6천600~6천700원, 후지 3천200~3천3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9월 한돈 가격이 5천원 이상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이는 무엇보다 여름철 출하 지연됐던 물량이 늘고 소비도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돈 가격은 예상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매시장 출하, 경락두수 증가에도 하락하지 않고 되레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강세 배경에는 추석 대비 수요 증가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한돈 강세 흐름은 이번주부터 한 풀 꺾일 전망이다. 연휴를 앞두고 출하두수 증가에다 추석 수요도 점차 희미해지면서 5천원대 이하로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추석 이후 한돈 가격은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