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다시 늘고 있다.
최근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5월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달과 같은 8만여톤으로 지난해 동월 7만6천톤 대비 5.2% 늘었다. 지난 1분기까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던 수입량이 4~5월 두 달 연속 늘면서 5월말 수입량은 일년전보다 0.4% 많은 38만톤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 가운데 냉장육은 16만4천여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해 전체 수입량에 비해 더 크게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냉장육을 중심으로 수입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지난 4월 현재 일본의 돼지고기 가계 소비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량과 소비액 모두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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