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한돈 강세 당분간 지속 전망
[시황]한돈 강세 당분간 지속 전망
계절적 수요 증가에다 출하 감소로
  • by 양돈타임스

돼지 값이 예상대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9일 5천613원, 10일 5천512원, 11일 5천617원, 12일 5천582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출하두수 감소 속에 계절적인 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7월 둘째 주 (7월9일~7월12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180두(일평균 2천545두)로 전주(7월3일~7월6일) 9천312두(〃2천328두)에 비해 9.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5천580원으로 전주 5천528원에 견줘 52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2천688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6.4%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358두로 33.0%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134두로 40.6%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510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5천933원, 1등급 가격은 5천770원, 2등급 가격은 5천174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7천200원, 목심은 1만5천200원, 갈비는 6천7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7천100원, 후지는 3천4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6천200~6천300원, 전지 6천300~6천400원, 등심 6천400~6천500원, 후지 3천200~3천3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7월 들어 한돈 가격 강세가 공고해 지고 있다. 6월 들어서면서 5천원 이상의 시세를 형성, 7월 들어서는 더 상승하며, 평균 5천50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도매시장 출하두수 감소폭이 큰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산지 출하물량 역시 전망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폭염 영향 및 올 겨울 PED 등 질병의 영향이 하절기 출하물량 감소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 역시 6월을 기점으로 나들이 수요가 발생한데다 최근 월드컵 수요까지 일부 반영되면서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당분간 한돈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월말 이후 본격적인 휴가철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출하물량 회복세가 더딜것으로 예상되서다. <정규성 축산물유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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