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양돈장 비상
전국 폭염…양돈장 비상
기상청, 평년보다 더워
사양 관리 철저 당부
  • by 임정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주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사실상 올해 장마가 끝났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지난 11일,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 및 주의보가 내려졌다. 올 여름 찜통더위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양돈농가들도 긴장하고 있다. 더위가 이어지면 생산성 저하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내년 성적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환경온도 및 체감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 돼지들이 덥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교배나 사료 급여를 새벽과 저녁 시간으로 조정하는 등 여름철 돼지 생리를 고려해 사양관리도 변화를 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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