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이 하반기 돈가 안정을 위해 한돈 수급 안정 예비비를 투입,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2018년도 제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돈가 안정 대책 수립 계획(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관리위원들은 올 하반기 등급 판정 마릿수 증가로 돈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우려하면서, 선제적인 조치를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관리위는 지난 15년부터 농가 거출금 두당 200원을 추가 거출해 적립하고 있는 한돈 수급안정예비비(100억원)를 처음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수급비 사용을 위해 내달 실무자 회의 및 양돈수급조절협의회를 열고 돈가 안정 대책이 수립되면, 9월 초 관리위원회 개최를 통해 수급조절 예비비 활용 돈가 안정 예산 전용(안)을 의결키로 했다.
또한 자조금은 하반기 돈가 안정을 위한 공급량을 축소하기 위해 조만간 수입육 업체를 대상으로 무분별한 수입 자제를 요청키로 했으며, 소비량을 확대하기 위해서 대대적인 판매 촉진 프로모션을 추진키로 하는 등 하반기 돈가 낙폭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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