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돈육 수입국서 수출국으로
러시아 돈육 수입국서 수출국으로
생산 늘면서 수출이 수입 따라 잡아
  • by 임정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본, 중국과 함께 주요 돼지고기 수입국가였던 러시아가 올해 돼지고기 수입국가에서 수출국가로 전환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영국농업원예개발공사(AHDB)에 따르면 4월까지 러시아의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 수준인 2만톤에 그친데 비해 수출은 1만1천800여톤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4월은 처음으로 돼지고기 수출이 수입량보다 46톤 가량 많았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주요 수입국가였던 브라질로부터 돈육 수입을 중단하면서 수입물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 동시에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제 수출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우크라이나와 같은 주변 국가에 집중되고 있지만 러시아는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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