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산차 모돈 증가로 돈군 면역력 약화 우려
저산차 모돈 증가로 돈군 면역력 약화 우려
상반기 후보돈 85,186두 이동 전년비 0.6% 늘어
저산차 모돈 관리 미흡시 질병 발생 가능성 높아
  • by 김현구

올해도 농장 내 후보돈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장 내 초산돈 증가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올 가을 이후 질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번식용 씨돼지(F1) 이동 등록 현황을 보면 올해(1~6월) 이동(판매)두수는 총 8만5천186두로, 작년 동기간 8만4천672두보다 0.6% 증가했다. 이는 농가들이 모돈 갱신을 위해 올해도 후보돈 도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이 후보돈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 시 우려되는 점은 각 농장 내 저산차 모돈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저산차 모돈 비율이 높아지면 관리 미흡 시 번식돈군의 면역력이 약화, 질병에 대한 방어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높은 폐사율뿐만 아니라 출하일령도 지연되는 농장이 많아진다는 것.

이에 따라 올 가을 이후 모돈 저산차 농장을 중심으로 PED 및 소모성 질환도 우려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산차 모돈이 많은 농장의 경우 관리가 미흡하면 면역력 저하로 자돈 품질이 저하되고, 폐사도 늘어 하반기 이후 돈가 하락 전망에다 생산비 증가로 농가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올 여름철 모돈 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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