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돈 판매 증가세 ‘주춤’
후보돈 판매 증가세 ‘주춤’
3~5월 4만여두 전년비 19% 줄어
하반기 한돈 시장 불투명 탓인 듯
  • by 김현구

후보돈 판매 증가세가 한 풀 꺾였다.

종축개량협회 번식용 씨돼지(F1) 이동 등록 현황을 보면 최근 3개월간(3~5월) 이동(판매)두수는 총 4만1천589두로 작년 동기간 4만9천591두보다 19.2% 감소했다. 올해 1~2월 후보돈 판매 두수는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3월부터 주춤, 지난 13년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올 하반기 이후 돈가에 대한 불확실성 전망에 따라 농가들의 모돈 사육 의지도 낮아지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4년간 돈가 호조로 인해 농가들이 모돈 갱신 및 신규 입식 비율을 크게 늘렸으나 올 하반기 이후 돈가 약세 전망에 따라 모돈 두수를 조절하고 있어 향후 국내 모돈 두수 증가세도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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