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576마리 작년보다 24% 늘어
그 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종돈 수입두수가 증가세로 반전됐다.
최근 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8월말까지 종돈 수입두수는 통관기준 576마리로 작년 같은 기간 466마리에 비해 23.6%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8월말 현재 국가별 수입 두수는 미국 327두(56.8%), 캐나다 195두(33.9%), 기타 54두(9.3%)로 조사됐다. 품종별 수입 두수는 △버크셔=37두(암 24, 수 13) △햄프셔=3두(수) △랜드레이스=141두(암 85, 수 56) △요크셔=219두(암 124, 수 95) △듀록=176두(암 35, 수 141)로 나타났다.
이처럼 종돈 수입두수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국내 돼지 값 안정으로 돼지 사양가들의 고능력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김윤식 종축개량협회 종돈부장은 이와 관련, “금년 상반기까지만해도 종돈 수입두수는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보면 감소했으나 하반기 들어서면서 추천실적이 늘고 있다”며 이는 국내 돼지 값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안정세를 형성함으로써 종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올해 종돈 MMA(최소시장접근물량) 1천850두 수입에는 크게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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