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한돈도 ‘가심비’ 트랜드에 준비해야(1/18)
[기자의 시각]한돈도 ‘가심비’ 트랜드에 준비해야(1/18)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한돈도 ‘가심비’ 트랜드에 준비해야

지난해 소비 트렌드에는 ‘가성비’가 올해는 ‘가심비(價心費)’가 떠오르고 있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비의 준말로 지난해 한돈 시장의 경우 가성비를 앞세워 앞다리살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앞다리살이 삼겹살에 비해 담백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비만의 부담이 덜할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어떨까? 올해는 ‘가심비’가 소비 시장을 좌우한다는 전망이다.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중시, 가성비와는 차이가 있다. 한돈에 접목해 보자면 ‘프리미엄급’ 돼지고기가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돼지고기 전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맛도 있고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는 등 서비스가 좋은 돼지고기 프랜차이즈다. 지난해부터 이 같은 전문점들이 확산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H 프랜차이즈의 경우 인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급’ 품질을 선호할수록 농가들의 부담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돼지고기에서 프리미엄급이라고 하면 1+등급으로 1+등급 생산량은 전체 30% 미만에 그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갈수록 품질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1등급 이상 출현률이 높아져야만 한다.
새해부터 등급제 정산이 실시되는 만큼 높은 등급을 받을수록 농가의 수익은 커지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게 되므로 올 한해 농가는 품질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그래야 올 한해에도 한돈이 국민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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