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3천만원으로 3억원 효과 올려야(3/20)
[기자의 시각]3천만원으로 3억원 효과 올려야(3/20)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3천만원으로 3억원 효과 올려야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는 8일 3년간 유보했던 축산물위생처리협회(이하 협회)에 3천만원의 자조금 거출홍보비를 지원키로 했다. 관리위는 이를 위생처리협에 자조금 거출을 95% 이상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3천만원이 어떤 돈인지 알고 잘 사용해야 한다. 그냥 3천만원이 아니라 양돈농가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돈이기에 명심하고 또 명심해, 자조금 거출률을 95% 이상 높이는데 사용돼야 할 것이다. 때문에 협회는 자조금 거출률 제고를 위해 도축장에 대한 계도와 홍보를 정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협회가 관리위에 보낸 공문에서 밝혔듯이 이 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고 명세서를 관리위에 제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최근 국내 양돈업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움직임과 사료 값 인상, 질병으로 폐사 증가, 소비 둔화로 4중고(四重苦)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돈업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소비홍보를 통한 돼지 가격 상승뿐이다.
따라서 위생처리협회의 자조금 거출률 제고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협회가 밝혔듯이 자조금 거출을 95%로 올리고 나아가 99%까지 납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3천만원이 3억원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
이럴 때 3년 동안 위생처리협회에 대해 3천만원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양돈농가와 대의원에게 납득될 것이다. 시근종태(始勤終怠)가 되지 않는 위생처리협회를 기대한다. <노금호 기자> 2007-03-22 17: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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