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방역본부 설립 목적 되새겨야(3/13)
[기자의 시각]방역본부 설립 목적 되새겨야(3/13)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방역본부 설립 목적 되새겨야

통합가축방역체계구축·주요 전염병 조기 예찰과 확산방지 목표 아래 농가 자율 방역의식을 고취하고 방역전문가 양성과 전문교육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가축방역지원본부는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방역본부는 이사회를 열고 금년도 사업계획과 수지 예산안을 승인했다. 본부는 일반 회계 164억9백만원, 특별회계 8천5백만원 등 총 164억9천4백만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아쉬운 부문이 눈에 띄었다. 일반 회계비 중 인건비는 작년대비 14.9%(16억2천만원) 증액한 125억2천4백만으로 승인한 반면 교육홍보비는 06년도 3억9천만원에서 07년 3억원으로 23.1%를 삭감한 것이다.
앞서 밝혔듯이 본부의 설립 목적은 농가 자율 방역의식 고취와 방역전문가 양성, 교육 강화다. 그럼에도 교육홍보비는 줄여졌다. 물론 축발기금 보조 부분이 줄고 있어 본부 쪽 입장에서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본부는 설립 목적을 감안, 최소한 작년 수준을 유지했거나 늘려서야 했다. 만에 하나 축발기금에서 보조가 안 된다면 교육홍보사업을 제외할는지 방역본부 측에 묻고 싶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물 손실액이 연간 2조원에 이른다 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방역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 다음 정부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방역본부 같은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방역본부는 불필요한 인건비 지출 방안을 수립하고 설립 목적에 걸맞은 대책을 수립, 부디 초심을 유지했으면 한다. <노금호기자> 2007-03-15 10:12:3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