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야생 진드기, 봄철 더 주의해야(4/19)
[의학상식]야생 진드기, 봄철 더 주의해야(4/19)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야생 진드기, 봄철 더 주의해야

가을보다는 봄철에 야생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위험이 2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 진드기를 채집해 SFTS 바이러스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3∼6월간 야생진드기의 SFTS 야외 최소 감염률은 평균 0.8%로 7∼12월 평균 0.4%의 2배 수준이었다. 또 2016년 3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인천과 전북 일대에서 야생진드기 1만6천184마리를 월별로 채집해 SFTS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채집된 1만6천184마리 중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진드기는 약 80마리(감염률 0.5%)였다.
월별로는 3월의 감염률이 1.6%로 1년 중 가장 높았고, 4월과 7월이 0.7%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6월 0.6%, 9∼11월 0.5%, 5월 0.4%였으며 12월에는 0%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봄철 진드기와 야생동물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흡혈 활동이 활발해져 감염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측했다.
SFTS란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는 질병이다. 38∼40도의 고열이 3∼10일간 계속되고 구토·설사·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혈소판이나 백혈구가 감소하며 고령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SFTS는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13∼17년 매년 4∼5월에 첫 환자가 발생해 11월까지 감염환자가 나타나기도 한다. 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한다. 따라서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SFTS에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책이다. 이에 따라 야외에서 작업을 해야 할 경우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작업 전=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는다. 벌레 쫓는 약인 기피제를 뿌린다. △작업 중=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한다. 풀 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또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린다. △작업 후=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깨끗하게 세탁한다.

<자료제공: 환경과학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