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올해도 찾아온 춘곤증…극복법은?(3/22)
[의학상식]올해도 찾아온 춘곤증…극복법은?(3/22)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올해도 찾아온 춘곤증…극복법은?

겨울이 가고 봄이 올 때면 어김없이 춘곤증이 찾아온다. 춘곤증은 급변한 날씨에 신체가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생리 증상이다. 아직까지 춘곤증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체리듬 변화와 영양소 불균형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이 스스로 겨울에는 움직임을 줄이고 열량 손실을 줄이다가 봄이 되면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 가운데 비타민은 겨울보다 봄에 10배 이상 소모량이 늘어난다. 이러한 영양상의 불균형은 춘곤증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불규칙한 식사, 과다한 흡연 및 음주,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등과 상관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춘곤증 증상은 피로감과 졸음이다. 이런 증상들은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현기증도 동반한다. 평소 운동이 부족했거나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으면 졸음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춘곤증이 심한 사람은 잦은 음주나 흡연, 스트레스로 간 기능이 저하되고 근육이 수축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3월은 새학기가 시작되고 갓 직장에 입사한 사회 초년생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낯선 환경은 신체에 긴장감을 형성하고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해 춘곤증을 일으키는 제3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봄철 기온 변화에 생체리듬이 적응하지 못하면 만성피로와 면역저하, 수면 장애가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 식욕저하,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흔하다. 춘곤증은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1~3주간 몸이 적응을 하면 사라진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신체 적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면 빠르게 춘곤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운동은 몸 근력 사용이 큰 등산이나 웨이트트레이닝보다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가벼운 달리기가 좋다.
춘곤증을 최소화하고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료제공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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