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봄 미세먼지 대처법은?(3/15)
[의학상식]봄 미세먼지 대처법은?(3/15)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봄 미세먼지 대처법은?

매서운 추위가 물러가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세먼지는 보통 호흡기 질환의 원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직접 노출되는 피부와 눈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정도로 입자가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고 폐 속까지 그대로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때문에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일상화는 필수다.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다시마, 미역, 파래 등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공기에 직접 노출되는 눈은 대기 오염에 취약한 신체 부위 중 하나다. 특히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이 지속적으로 결막에 닿으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바이러스가 침투해 안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충혈되고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알레르기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오염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또 콘택트렌즈 보다 안경을 착용한다. 야외활동 중 갑자기 눈에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흐르는 물에 눈을 씻어주거나 인공눈물을 넣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미세먼지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피지와 함께 섞여 모공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피지와 결합해 모공을 막으면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직후 샤워와 세안으로 모공 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보습을 철저하게 해주는 것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습제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피부에 차단막을 형성해 미세먼지의 피부 침투를 막아준다.
<자료제공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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