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날 풀리는 3월, 무릎 건강 챙기세요(2/28)
[의학상식]날 풀리는 3월, 무릎 건강 챙기세요(2/28)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날 풀리는 3월, 무릎 건강 챙기세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깥 외출이 늘어난다. 산행을 나서거나 운동을 시작하는 등 활동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관절을 다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특히 ‘무릎'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3월이 되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진다. 인대나 근육들이 경직상태로 머무른 상태에서 무리하게 많은 활동량으로 근육과 관절에 압박이 가하면 자칫 큰 부상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봄철에는 무릎관절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이 늘어난다. 무릎주변 근육은 관절에 가해지는 힘의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데 근육이 없거나 경직돼 있으면 무릎을 제대로 잡아주기 못해 관절이 계속 미세하게 흔들려 문제가 된다.
무릎관절증이란 무릎에 통증을 느끼게 하는 질환 전체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90%이상이 퇴행성관절염 탓에 생기고, 나머지는 외상(外傷)으로 인한 일시적 손상이 원인이다. 퇴행성관절염이란 허벅지(대퇴골)와 종아리뼈 사이 관절 내 연골이 닳으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연골이 얼마나 닳았는지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는데 통증의 정도는 남아 있는 연골 양과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사용이 많아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고 있다.
봄철은 일교차가 커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관절 건강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관절염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큰 일교차는 신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관절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해가 떨어지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근육과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통증이 심해진다.
봄철 무리한 산행이나 활동은 겨울동안 움츠려 있던 무릎관절과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움직이면서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봄철에 잦은 무릎관정증을 예방하려면 겨울에도 1주일에 2~3번 30분씩 근력강화운동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고, 봄철 활동에 앞서 철저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면서 천천히 관절과 근육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는 경우 온찜질이나 스트레칭 등을 하면 어느 정도 완화된다. 그러나 통증이 계속 심해지면서 지속된다면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료제공: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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