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봄 건강 미리 챙기세요 (하)(2/22)
[의학상식]봄 건강 미리 챙기세요 (하)(2/22)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봄 건강 미리 챙기세요 (하)

60대 이상은 젊은 사람과 똑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기에 걸려도 쉽게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한번 폐렴에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봄의 큰 일교차는 고령자의 면역력을 더 떨어뜨린다.
봄철 60대 이상이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은 호흡기질환이다. 큰 일교차와 건조해진 환경으로 호흡기와 기관지 점막이 마르면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호흡기질환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 특히 세균성 폐렴의 주원인인 폐렴구균은 우리 주변에 상주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시점에 체내로 들어가 질환을 키운다. 폐렴이 심해지면 패혈증이나 폐농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 그 첫 번째는 백신이다. 60대 이상이라면 면역력의 저하로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 백신을 꼼꼼히 챙겨 맞는 것이 좋다. 봄철 환절기에 맞으면 좋은 대표적인 백신으로는 폐렴구균백신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있다. 폐렴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폐렴 구균백신 접종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65세 이후 1회 접종하면 된다.또 다른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접종이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1회 접종으로 60~7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을 튼튼히 해야 한다. 장 건강은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계에서는 신체의 면역력의 70%가 장 건강에 의해 좌우된다고 알려져 있다. 장이 건강해야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는 김치나 된장 등 발효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유산균보충제 등을 챙겨 유산균수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숙변을 제거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일 주 3회 미만으로 대변을 본다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변을 보지만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잔변감이 있는 경우, 인위적으로 항문에서 변을 빼내는 경우에도 변비다. 이때는 장의 연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만일 이러한 생활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변비의 원인을 찾아 치료받는 것도 좋다. <끝> <자료제공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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