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봄 건강 미리 챙기세요 (상)(2/8)
[의학상식]봄 건강 미리 챙기세요 (상)(2/8)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봄 건강 미리 챙기세요 (상)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호흡기와 눈 건강을 위협하고 일교차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갑작스러운 온도차로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남은 기간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기 위해 40대 이상에서 주의해야 할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따뜻한 봄, 등산모임이나 꽃구경 등 야외 활동을 앞두고 있다면 미리 관절 건강에 신경 쓰자. 만일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긴다면 이미 퇴행성관절질환이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관절과 근육, 인대가 다른 계절에 비해 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걷기나 수영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을 선택해 일주일에 3회 정도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날씨가 추운 날에 야외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관절과 근육,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이때는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해보자. 우선 반듯하게 누운 상태에서 양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린 다음 공중에서 자전거를 타듯 다리를 돌려주면 된다. 같은 동작을 매일 20~30회 이상 반복한다.
하체 관절 건강이라고 하면 흔히 무릎 관절에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바른 걸음걸이로 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발목 인대와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사람은 안전하고 편하게 걸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걸음걸이는 몸 전체 관절의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올바른 걸음걸이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걸음걸이를 알고 싶다면 평소 즐겨 신는 신발의 굽 상태를 살펴보자. 만일 신발 뒷굽의 바깥쪽이 닳았다면 팔자걸음으로 걷는 것일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사람이나 고관절 주변 근육이 약한 사람이 주로 팔자걸음을 걷게 된다. 이런 사람은 퇴행성관절염 치료나, 고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만일 신발 바닥의 안쪽이 유독 닳았다면 안짱걸음을 의심해야 한다. 안짱다리는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나 고관절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안짱걸음을 방치하면 다리가 휘어져 O자 다리로 변형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 고관절 강화와 함께 평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다음호 계속> <자료제공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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