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독감, 백신과 면역력 개선으로 예방을(9/21)
[의학상식]독감, 백신과 면역력 개선으로 예방을(9/21)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독감, 백신과 면역력 개선으로 예방을

환절기를 맞아 일교차가 10℃ 안팎으로 커졌다.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바로 인플루엔자, 즉 독감이다.
독감은 가을부터 시작해 봄까지 기승을 부리며 주로 기침, 재채기 등의 비말(飛沫)을 통해 감염된다. 독감은 감염력이 매우 높아 전체 성인의 10%, 소아는 30% 감염된다. 독감과 감기는 기침, 인두통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독감은 고열을 동반하고 인두통이나 기침 이외에도 두통이나 전신근육통, 설사, 복통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 독감은 몸살이 심한 감기처럼 나타난다는 얘기다.
독감백신은 10월에 접종하는 게 좋다. 국내에서 독감은 11월부터 4월까지 유행하므로 너무 일찍 접종하면 봄철 독감에 노출될 수 있다. 독감백신은 접종 후 2주 후 항체가 형성되며 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감소한다. 올해 무료 접종은 9월 26일부터 시작된다.
독감 백신접종은 작년에 맞았다고 해서 올해 맞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새롭게 맞아야 한다. 또한 독감 백신을 접종해도 독감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면역효과가 약 6개월간 70~90%여서 백신접종을 해도 10~30%는 독감에 노출된다.
인플루엔자(독감)는 크게 A, B, C 세 가지 형으로 구분되는데 그중에서 사람에게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이다.
전문가들은 독감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에만 의존하지 말고 평소 위생관리와 함께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2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양치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독감환자의 침과 콧물 같은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전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씻지 않은 손으로는 가능한 코나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최대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실내라면 규칙적인 환기와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여야 하며 만약 독감 증상으로 의심이 된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릴렌자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처방받아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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