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성큼 다가온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 (하)(9/7)
[의학상식]성큼 다가온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 (하)(9/7)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성큼 다가온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 (하)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 질환으로는 감기를 비롯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꼽힌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에 급격하게 온도와 습도가 떨어질 때 나타나며 재채기나 맑은 콧물 등이 주요 증상이다. 면역력이 떨어져 천식 등 호흡기 질환도 생기기 쉽다. 천식은 만성적인 기관지 질환으로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대개 잦은 기침과 함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며 간혹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결이 거칠어지는 건선이 생길 수 있다. 이때에는 지나치게 뜨거운 온탕 목욕을 피하고 피부에 자극적인 때수건 사용도 금하도록 한다.
건조한 날씨로 안구 건조증 역시 생기기 쉽다. 특히 실내에 난방기를 가동하면 습도가 떨어져 안구건조증이 더욱 악화되는 만큼 인공누액 등을 적절히 활용하고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보지 않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해 체온조절 및 실내환기는 필수적이다. 일교차가 심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혈액순환 장애로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므로 늘 겉옷을 준비해 실외활동에 무리가 없도록 한다.
또한 공기가 탁하면 비염·천식 등의 알레르기 인자가 활동하기 좋은 만큼 두 시간에 한 번은 창을 활짝 열어 공기가 탁해지지 않도록 자주 환기를 시켜 호흡기 건강에 유의한다.
환절기 건강 질환은 대부분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질환이 많으므로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거리는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움직임도 유산소 운동이 될 수 있다.
하루에 20분 햇볕을 쬐는 것도 환절기 건강 관리에 중요하다. 비타민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체내 비타민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되므로 하루에 적어도 20분 정도의 햇볕을 쬐는 게 좋다. 겨울로 갈수록 일조량이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므로 의식적으로라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끝> <자료제공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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