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가을의 문턱, 장 건강 챙기세요(8/24)
[의학상식]가을의 문턱, 장 건강 챙기세요(8/24)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가을의 문턱, 장 건강 챙기세요

요즘처럼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급증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 그 이유는 여름휴가 때 음주, 과식, 불규칙한 식사 등을 하게 되면서 생활패턴이 평소와 달리 망가지기 때문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혈액 검사, 대변 검사, 대장내시경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가지 않는 배변 습관 변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총칭한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하루 3회에서 주 3회 정도 배변 활동을 한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3회 이상 화장실을 가거나 일주일에 한 번도 화장실을 못 가는 경우가 많다.
화장실에 가기 전에 하복부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고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배변 시에도 설사를 하거나 대변에 끈적한 점액질이 묻어 나오기도 하며, 변비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장에 가스가 찬 느낌과 복통 증상을 말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은 소화기계의 과민성 반응과 대장의 운동성 장애이다. 여기에는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힌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증상에 따라 크게 변비형, 설사형, 가스형으로 나뉘며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변비ㆍ설사형도 있다. 가스형의 경우 뱃속에서 소리가 나거나 잦은 방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복부 팽창을 겪기도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에 증상이 심하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긴장을 완화시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소장의 운동성을 줄여 설사가 덜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초콜릿,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이나 술,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튀긴 음식, 콩 등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한다. 또한 수박, 참외와 같이 당도가 높은 과일은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료제공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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