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휴가 끝…후유증 극복하려면(8/17)
[의학상식]휴가 끝…후유증 극복하려면(8/17)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휴가 끝…후유증 극복하려면

여름 시즌도 막바지다. 휴가 후 ‘휴가 후유증’이 몰려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휴가 후 잘 생기는 휴가 후유증을 확인해보고 적절한 회복법을 알아보자.
■피로·무기력감=휴가 기간에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고 취침 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복귀 후엔 이른 시간 기상이 힘겨워 온종일 피곤한 상태가 된다. 특히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다면 시차 적응 문제가 더해져 피로감은 극심해진다. 이렇게 무력감과 피로가 지속된다면 먼저 낮 시간대에 잠을 자지 않도록 노력해 수면 패턴을 정상화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과 따뜻한 목욕을 통해 숙면을 취하는 것도 좋다.
■피부 화상=긴 시간 야외활동으로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붉게 올라왔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방치할 경우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나도 증세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눈 충혈=휴가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눈이 가렵고 따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는데 유행성 각결막염에 결렸을 확률이 높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물놀이 후 수건 등의 도구를 같이 쓸 때 많이 발생하며 여름철 가장 흔한 안질환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럴 경우 세균이나 오염물질 침투가 쉬워져 발병 확률이 증가한다. 휴가 뒤 눈이 충혈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설사와 복통=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엔 휴가 뒤 설사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바짝 익히거나 깨끗한 물을 사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지속될 경우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구나 최근 15년 만에 발생한 콜레라 환자의 경우에도 여름 휴가지에서 음식물을 섭취했다가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설사, 구토 등이 장기화 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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