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여름 손님 무좀 영원히 이별하는 법(7/1)
[의학상식]여름 손님 무좀 영원히 이별하는 법(7/1)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여름 손님 무좀 영원히 이별하는 법

매년 여름 찾아오는 모기처럼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질환이 있다. 바로 ‘무좀’이다.
무좀이란 곰팡이가 피부의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기생, 번식하는 피부병이다. 일반적으로 무좀이라 하면 발톱에 생기는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발가락, 손톱, 옆구리, 사타구니 등 우리 신체 부위에서 축축하고 따뜻한 부위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증상에는 작은 물집이 많이 생기는 수포형과 각질증식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각화형, 발톱이나 손톱이 회백색으로 탁해지면서 두꺼워지는 조갑백선 등이 있다.
무좀은 일반적으로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한다. 전문가들은 약을 바를 때 증상이 다 나은 것 같아도 2~3주간 계속 약을 더 사용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만일 항진균제 연고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무좀에 의해 급성염증이 있거나 2차 세균 감염이 생긴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냉습포나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 고혈압, 협심증, 배뇨장애, 발기부전, 편두통, 결핵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무좀약을 함부로 복용하면 안 된다. 항진균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자신이 복용하는 약 중항진균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은 없는지 전문의나 약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땀이 난 발은 찬물에 씻어 염분을 제거하고 잘 말려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신발은 여러개를 번갈아 착용한다.
한편 무좀으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봉와직염’이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침투해 생기는 염증성질환이다. 주로 피부에 가벼운 찰과상 등으로 상처가 난 것이 원인인데 일반적인 피부질환과 달리 피부 층 아래에서 발생하고 발생 범위도 넓고 깊다. 증상 초기에는 상처 부위 피부색이 붉게 변하며 붓는다. 증상이 심해지면 열이 나고 상처 부위 아래쪽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봉와직염을 무좀으로 착각해 무좀약을 바르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자료제공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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