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미세먼지 마스크로 막고 물로 씻어내야(4/13)
[의학상식]미세먼지 마스크로 막고 물로 씻어내야(4/13)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미세먼지 마스크로 막고 물로 씻어내야

봄철이 되면서 미세먼지와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로 꼽혔다.
2000년 중반 이후 중국의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공장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황사와 함께 같이 넘어온다. 미세먼지는 특히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중에서 PM2.5미만의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코 점막과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 혈액 속까지 침투할 수 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의 화학물질 등이 포함된 미세먼지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각종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폐를 지나 혈액으로 침투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피의 점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심근경색을 일으킨다. 혈관을 타고 들어온 미세먼지는 뇌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출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기 중에 섞여 있는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어렵다.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는 마스크 착용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천 마스크와 황사 마스크는 10㎛이상의 먼지를 걸러낼 수 있지만 10㎛미만의 미세먼지는 걸러낼 수 없다. 입자가 매우 작은 2.5㎛미만의 초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의약외품’과 ‘황사마스크’라고 쓰여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인증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입자의 크기가 평균 0.6μm인 것을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할 때 목 안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가 더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하루 8잔(1.5L)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했을 경우에는 귀가 후 샤워, 세수, 양치질을 통해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집 안 환기를 시킬 때도 주의해야 한다. 집 안 환기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오후 1~3시에 환기를 해주고 비 온 뒤에는 미세먼지가 가라앉기 때문에 실내 환기를 철저히 해주는 게 좋다. 또 요리한 후에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 때는 환기를 해줘야 한다. <자료제공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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