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겨울에도 식중독 주의를(12/15)
[의학상식]겨울에도 식중독 주의를(12/15)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겨울에도 식중독 주의를

식중독은 식품이나 물의 섭취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원인이 되는 것으로 세균이나 세균에 의해서 만들어진 독소, 바이러스, 기생충 또는 자연에 존재하거나 인공적인 독성 물질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중독의 약 50% 이상이 6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지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그 절반이 12월과 2월 사이인 겨울철에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에도 식중독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구역감, 구토,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소화기계 증상을 동반하며, 일부에서는 발열이나 오한과 같은 전신적인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대개 음식물 섭취 후 약 24~48시간이 지나서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경미한 장염 증세를 나타내며, 대개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하며 특히 영하 20도의 조건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다. 사람과 사람 간에 전염성이 있으며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 채소, 과일을 먹고 감염이 되며, 소량을 섭취해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피부에 대한 부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의 침, 분변을 직접 만지거나 음식물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만진 손잡이를 잡아도 감염될 수 있어 손을 철저히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도록 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식재료를 85도에서 1분 이상 속까지 충분히 익힐 것이 권장된다.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물은 겨울철이라도 원인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냉장 또는 온장 보관해야 한다. 열로 조리한 음식물이라도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식품을 다루는 조리자는 철저한 위생 관념을 가지고 손씻기 원칙을 지키고 맨 손으로 음식물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집단 식중독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집단급식소나 음식점에서 철저히 식품, 개인, 그리고 주방 위생관리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자료제공: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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