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겨울 골절예방…뼈부터 챙겨야(12/1)
[의학상식]겨울 골절예방…뼈부터 챙겨야(12/1)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겨울 골절예방…뼈부터 챙겨야

겨울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낙상 사고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낙상 사고가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령층에서 잘 발생하는 골절의 주범은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뼈의 양이 줄어들고 뼈의 강도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것은 골절에 의한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골절로 건강한 사람도 일주일만 누워있으면 근력이 10% 떨어진다. 3주가량 지나면 관절이 굳어버려 굽히기 힘들어지고 심폐활동이 10% 이상 저하된다. 소화기능도 떨어져 식욕부진, 변비가 나타나고 평행감각과 정신활동도 둔화된다.
뼈는 35세를 넘기면 자라는 것을 멈추고 골밀도도 점점 떨어진다. 단단한 물질이 얇아지고 구멍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나이가 들면 충격에 약하고 쉽게 골절된다. 뼈가 약해지면 체중을 지탱하는 척추가 가장 먼저 변형되고 키가 작아지게 된다.
이런 점에서 최근 '로코모티브 신드롬'이 주목받고 있다. 운동기능 저하증후군을 뜻하는 로코모티브 신드롬은 몸을 움직이기 위해 꼭 필요한 뼈, 관절, 근육, 힘줄, 인대, 신경 등의 운동기관이 쇠약해져 일어서거나 걷는 기본적인 동작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해 사지가 약해진 상태를 뜻한다.
로코모티브 증후군의 핵심은 뼈 건강이다. 뼈는 노화와 함께 각종 질병에 노출된다. 뼈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운동이다. 너무 느슨하거나 과격한 운동은 모두 뼈에 좋지 않기 때문에 땀이 날 정도의 중간 강도 운동, 즉 걷기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식·생활습관은 △음식을 통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 △햇빛을 쬐어 비타민D 결핍 예방 △식물성 단백질(곡류·콩류)과 동물성 단백질(생선류·육류·달걀·유제품)을 골고루 섭취 △뼈에 칼슘이 침착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K(청국장·유제품에 풍부), 콜라겐 합성을 돕는 비타민C 섭취 △뼈 형성 및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해조·채소·콩·곡물 등 섭취 △뼈의 양을 감소시키는 과음 자제·금연 등이다. <자료제공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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