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가을철 알레르기 질환, 봄 못지않아(10/20)
[의학상식]가을철 알레르기 질환, 봄 못지않아(10/20)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가을철 알레르기 질환, 봄 못지않아

선선한 날씨로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계획한다. 하지만 가을에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면역력 유지에 힘써야 한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면서 신체 부위별 알레르기성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가루와 황사가 있는 봄에 알레르기성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봄 못지않게 가을에 알레르기성 질환이 빈번하게 발병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먼지, 꽃가루,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코막힘 증상을 동반한다. 만약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축농증, 물혹, 중이염 등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즉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고 생활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을 나들이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삼림이나 먼지, 동물의 털 등이 많이 날리는 곳에 갔을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가을이 되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환절기마다 호흡곤란을 겪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성 천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알레르기성 천식이란 알레르기 물질에 의해 기관지 안쪽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예민해지거나 좁아져 공기가 드나들기 어렵게 되는 질환이다. 좁아진 기관지로 인해 호흡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호흡 곤란뿐만 아니라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들리고 기침 증상을 동반한 흉부 압박감이 나타난다. 천식은 기도의 만성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이므로 적절한 지속적인 항염증제의 규칙적 투여가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과 같이 원인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따뜻한 차를 자주 섭취하고 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격렬한 운동보다는 요가나 스트레칭 같은 정적인 운동을 꾸준히 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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