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휴가 후 일상복귀 전 완충시간 가져야(8/4)
[의학상식]휴가 후 일상복귀 전 완충시간 가져야(8/4)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휴가 후 일상복귀 전 완충시간 가져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복귀 후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고 더 큰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휴가 후유증을 부르는 원인은 수면시간의 변경으로 인한 생체리듬 파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짧은 휴가를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해 장거리여행을 하거나 휴가지에서 밤늦게까지 노는 등 신체를 혹사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평상시보다 늦은 시간에 잠들고 늦게 일어나게 된다. 피로를 풀기 위해 떠난 여행이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는 것이다.
특히 휴가 마지막 날에는 기상시간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휴가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날은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아침이나 낮에 도착해 ‘완충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짐을 풀고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으로 적응하기 위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휴가 후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가운데 하나가 설사를 동반한 장염이다. 이때에는 무작정 굶는 것보다 정상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면서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만약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평소와는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잘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여행지에서 감염된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질환은 귀국 후 6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말라리아 같은 질병은 6개월 정도 잠복기를 지나 발병하기도 한다.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설사, 구토, 황달증세가 나타나거나 피부발진 및 성기궤양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 자외선으로 인한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없이 태양광선에 장기간 노출됐다가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 많다. 이때 무리하게 물집을 터뜨리거나 각질을 벗겨내다가는 염증이 생겨 크게 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끈거리는 부위를 찬물이나 얼음으로 식혀주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거즈에 찬물이나 식염수를 적셔서 20∼30분간 환부에 올려놓는 것을 하루에 2∼3차례 반복한다. 그러나 물집이 커지거나 급성염증이 생겼을 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고 항생제 투여와 전문 화상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료: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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