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폭염 극복 길, 물 자주 마셔야(6/2)
[의학상식]폭염 극복 길, 물 자주 마셔야(6/2)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폭염 극복 길, 물 자주 마셔야

질병관리본부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한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발표하고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이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하며 통상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이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다.
본부는 여름철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실 것을 권장했다. 또 외출 시 양산, 모자 등을 이용해 햇빛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어 시원하게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또 하루 중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여름철 열에 노출되면 여러질환이 발생하는데 가벼운 열발진부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열사병은 고열(40℃)과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운 상태로 신속히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고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와 창백함, 근육경련이 나타나면 열탈진이다. 이 밖에 근육경련을 일으키는 열경련,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게 되는 열실신, 손이나 발, 발목이 붇는 열부종, 붉은 뾰루지나 물집이 생기는 열발진 등이 있다.
폭염 질환이 의심될 때는 먼저 의식의 유무를 확인해 의식이 없을 경우 119 구급대를 요청하고 의식이 있다면 신속하게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한다. 또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폭염 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은 피한다 △어둡고 달라붙는 옷은 입지 않는다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먹지 않는다 △가스렌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의 온도를 높을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료제공 : 질병관리본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