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활동 늘어나는 봄, 무릎부터 살피세요(4/1)
[의학상식]활동 늘어나는 봄, 무릎부터 살피세요(4/1)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활동 늘어나는 봄, 무릎부터 살피세요

봄철 무릎관절증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겨울 동안 활동량이 적어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한 야외활동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세대별로 무릎 통증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20~30남성의 경우 운동으로 ‘이차성 무릎 관절증’을 주의해야 한다. 무릎관절증이란 무릎의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날씨가 풀리는 봄철에는 축구·등산·헬스와 같은 몸싸움이나 근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 인구가 많아지면서 이를 통한 외상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운동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 무릎에 무리를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0~50대 여성은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주목해야 한다.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인 중년층의 경우 겨우내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무릎관절염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봄맞이 대청소와 같은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반월상 연골판 파열에 노출되기 쉽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각 한 개씩 관절 사이에 위치한 물렁뼈를 말한다. 안쪽에 있는 것을 내측 반월상 연골,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외측 반월상 연골이라고 한다. 따라서 중년여성들의 경우 봄철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쪼그려 앉는 자세’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관절증 환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고 무릎에 하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으로 무릎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는 것이 좋다.
봄철 60대 이상 노년층은 무릎관절 안의 연골이 닳아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퇴행성 관절염은 고령 입원환자의 증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낮은 운동 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상 위험이 적고 근력 강화에 좋은 수중 운동이 좋다. 수영이나 아쿠아로빅은 물의 부력 덕분에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인 상태에서 운동할 수 있으므로 매우 효과적이다.
노년층 여성들의 경우 폐경 후 골밀도가 낮아지고 체지방 비율이 증가하면서 각종 관절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되도록이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관절을 위해서 평소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자료제공 : 파이낸셜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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