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새해 금연 결심, 잘 지키고 있나요?(2/11)
[의학상식]새해 금연 결심, 잘 지키고 있나요?(2/11)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새해 금연 결심, 잘 지키고 있나요?

해가 바뀌면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결심을 꼽으라면 단연 금연일 것이다. 새해 금연 결심이 흔들리고 있다면 제대로 된 금연방법으로 각오를 다져보자.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단증상을 이해하고 제대로 된 금연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대부분의 흡연자는 담배가 해롭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는 니코틴 중독증상 때문인데 일단 니코틴에 중독 되면 우리 뇌는 이를 기억하고 있다가 지속적으로 니코틴 공급을 원하게 된다.
니코틴 공급이 중단되면 불안감이나 정신집중이 잘 안 되는 금단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마약중독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니코틴 공급이 중단되면 불안감뿐만 아니라 침이 마르는 느낌, 소화장애, 변비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발생한다. 니코틴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금단증상인데 이는 건강이 좋아지는 신호이다.
금단증상은 금연 후 약 15일 동안 나타날 수 있다. 이 기간 중 어지럼증과 가벼운 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혈액 내 새로운 산소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증상은 혈압이 정상화되면서 수일 내에 사라진다. 기침과 가래가 일시적으로 많아질 수 있으나 이것은 기관지의 타르가 점액이 강하게 배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3주 이내에 깨끗해진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흡연량을 줄여나가는 것보다 1~2주 준비 후 단숨에 끊는 게 좋다. 흡연량을 점점 줄여가는 방법은 오히려 금연 성공률이 낮다. 금연을 시작하면 처음 3일 정도가 가장 힘들다.
흡연욕구가 강하면 서서히 깊게 호흡을 하거나 물을 천천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흡연의 욕구를 참는 보상으로 영화를 보거나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도 좋다. 운동을 시작하면 금연에 큰 도움이 되고 금연 후 생기는 체중 증가도 막을 수 있다.
금연을 시작했다면 3개월 이상 유지해야 성공할 수 있다. 금연 시작 후 한 달 동안은 장난이더라도 담배를 입에 물지 말아야 한다. 이때는 금연에 따른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운동과 취미생활로 삶의 활력을 찾는 게 좋다. 식사는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고, 간식으로 저지방, 저칼로리 야채나 물 또는 과일주스를 마시고 껌을 씹는 것도 좋다. <자료제공: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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