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겨울철, 체온을 올려야 건강 잡는다(1/14)
[의학상식]겨울철, 체온을 올려야 건강 잡는다(1/14)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겨울철, 체온을 올려야 건강 잡는다

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보온 소품을 적극 활용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내복, 목도리, 장갑 등은 체온 손실을 막아주고 생강차나 계피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몸의 말단인 손발까지 따뜻해지는데 특히 하체 근력 운동이 도움이 된다.
체온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평균 체온인 36.5~37도만 잘 유지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체온이 0.5~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이상 저하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체온이 35도 정도로 내려가면 배설 기능이 저하되고 자율신경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체온이 0.5~1도만 떨어져도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신체 대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효소들의 작용이 약화되면서 대사기능이 떨어진다. 그렇게 되면 산소나 영양분들이 제대로 운반되지 못해 신체균형이 깨진다. 겨울철에는 내복, 목도리, 귀마개, 마스크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해줘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바람막이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온을 올리는 식품에는 고추, 생강, 계피, 견과류 등이 있다. 고추에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온을 올려 몸에 열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의 말단인 손발 끝까지 따뜻하게 해준다. 계피 역시 혈류량을 늘린다. 생강과 계피는 따뜻한 차로 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견과류에 함유된 비타민E 역시 혈액순환을 돕는다.
운동으로도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체온을 높이는 데는 근력운동, 특히 하체운동이 좋다. 근육을 사용해서 생기는 열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으며 하체를 발달시키는 대표적인 근력운동에는 제자리에서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는 스쿼트 운동이 있다. 스쿼트 동작을 20회씩 5세트 하면 된다.
일과를 마친 후 몸을 씻을 때에는 샤워만 하지 말고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도록 한다. 물 온도를 체온보다 약간 더 높은 38~39도 정도로 맞춘 뒤 몸을 10~20분 담그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자료제공:헤럴드 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