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찬바람 시작…알레르기 극성(10/15)
[의학상식]찬바람 시작…알레르기 극성(10/15)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찬바람 시작…알레르기 극성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 날씨는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제격. 하지만 가을에는 일교차가 큰 만큼 면역력 유지에 힘써야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선선한 가을 바람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바람이 불면서 대기가 건조해져 눈의 수분도 함께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쉬운데 안구가 건조하면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또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눈의 면역력이 저하돼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더욱 취약해진다. 따라서 가을에는 자외선 차단과 함께 바람도 막아줄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눈 건강에 좋은 대표 영양소인 루테인이 포함된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봄 못지않게 가을에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가을철 큰 일교차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에 쉽게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는 것. 알레르기성 비염은 먼지, 꽃가루,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코막힘 증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진행하고 생활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천식=가을이 되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환절기마다 호흡곤란을 겪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성 천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알레르기성 천식이란 알레르기 물질에 의해 기관지 안쪽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예민해지거나 좁아져 공기가 드나들기 어렵게 되는 질환으로, 좁아진 기관지로 인해 호흡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호흡 곤란뿐만 아니라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들리고 기침 증상을 동반한 흉부 압박감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과 같이 원인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자료제공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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