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환절기 감기는 면역력 저하 징후(9/10)
[의학상식]환절기 감기는 면역력 저하 징후(9/10)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환절기 감기는 면역력 저하 징후

아침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서 일교차로 인한 건강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일교차가 커지면 신체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건강 균형이 깨지기 쉬워 감기 환자가 속출하는 경향이 있다. 겨울이 아니라 가을 환절기 때 감기에 더 잘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체 활동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우리 몸은 항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자율정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환경이 바뀌면 자율신경계가 바빠지기 시작한다.
이 때 변화의 범위나 폭이 클수록 자율신경계에도 무리가 오기 쉽고 적응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환절기는 바로 자율신경계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이고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절에 온도와 습도 변화가 가장 커 감기에 가장 많이 걸린다.
공기 중에는 물론 우리 몸의 구강, 피부, 장 속에는 무수히 많은 바이러스와 세균들이 함께 공생하고 있다. 다만 평소에는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세균들이 우리 몸을 침범할 만큼 번식하지 못하도록 잘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세력을 확장해 코나 인후 부위를 침범하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감기이다. 과로하고 피곤한 경우 감기에 걸리는 경험은 누구나 하는 것인데, 바로 면역력이 저하됐다는 신호이고 너무 무리했으니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회복하라는 몸의 신호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실제로 감기 증상들은 내 몸을 치유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열을 통해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외부 침입자를 몰아내기 위한 시동을 거는 것이고 콧물 혹은 가래를 통해 균들의 침범을 방어하고 최종적으로 기침을 통해 이를 외부로 배설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때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우리 몸은 피곤하고 나른해진다. 이때는 충분한 휴식 및 감기약 복용 그리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어야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서 피로해진 세포기능에 도움을 주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침입자에 대한 항체 생성을 원활하게 해 감기 회복에 좋다. <자료제공 : 해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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