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환절기 건강 위협하는 대상포진(9/3)
[의학상식]환절기 건강 위협하는 대상포진(9/3)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환절기 건강 위협하는 대상포진

환절기는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시기다.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키워드는 중·장년층, 만성질환, 바이러스질환이다. 평생 삶의 질을 저하시키거나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는 대상포진, 독감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50세 이상 장년층이나 만성 질환자는 발병 위험이 더 높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질환은 외부로부터 감염되지만 이미 몸 안에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하는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어렸을 적 수두를 일으킨 뒤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몸 안에서 발병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져 65세 이상의 발생률은 젊은 층의 8∼10배에 달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질환인 셈이다.
대상포진은 몸 안에서 신경절을 따라 발병하기 때문에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 한 신경 통증을 동반한다. 통증을 겪어본 환자들은 산통이나 만성 암환자의 통증보다 심하다고 증언한다. 통증은 수주에서 수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더욱이 대상포진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독감은 가장 흔한 환절기 바이러스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외부로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후통, 콧물 등 호흡기 증상과 함께 두통, 발열, 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 고령자, 만성질환자가 걸리면 기저질환의 악화나 폐렴 등의 중증 합병증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키며, 유행 시작 후 2~3주 내에 인구의 10~20%가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대비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과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대상포진은 50세 이상에서 평생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연령에 따라 70~51%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덜 아프게 지나가는 효과가 있다. 대상포진 고위험군인 50세 이상 중·장년층, 만성질환자, 폐경기 여성 등은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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