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휴가철 캠핑 건강하게 즐기려면(7/16)
[의학상식]휴가철 캠핑 건강하게 즐기려면(7/16)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휴가철 캠핑 건강하게 즐기려면

1년에 한번뿐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에는 캠핑과 같이 등 참여형 휴가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캠핑장에서의 안전이나 예기치 못한 질병을 예방하는 일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식품 신선도 유지 필요=바닷가나 계곡, 야영장 등 야외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섭취할 때 위생 관리에 소홀하면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식중독에 걸리면 72시간 내로 구토나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으로 수일 내에 회복하지만, 일부 식중독은 자칫하면 합병증 등으로 악화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식품의 이동과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식품을 자동차로 운반할 경우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 저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으므로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 자동차의 트렁크 온도는 외부보다 약 6도 정도나 더 높아 요즘 같은 여름에는 40도를 넘어선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되므로 식품 보관을 위한 아이스쿨러나 차량용 냉장고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취침 시 보온도 생각해야=휴가는 주로 무더운 여름에 떠나다 보니 열이나 햇빛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열사병·열발진 등의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과도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탈수 유발 및 체온조절 충주의 기능을 둔화시키는 음주는 피해야 한다.
한낮의 더위만큼이나 캠핑족을 괴롭히는 것이 바로 낮은 밤 기온이다. 야외 취침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지만 계곡이나 산은 한여름에도 밤이 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텐트를 쳐도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습기로 관절이나 근육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방수깔개나 비닐을 깔아 방습하고, 2~3㎝ 두께의 매트를 깔아 바닥 보온을 돕는 것이 좋다.
■위생 관리=식중독은 식품 섭취 외에도 손이나 오염된 식기로도 자주 발병한다. 하지만 캠핑에서는 조리도구나 행주의 깨끗한 세척이 어려운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도마, 칼 등 야외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도구들은 세균 번식이 더욱 빠르고 오염되면 음식으로 세균을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제공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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