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탈모 있다면 여름철에 모자 쓰세요(7/2)
[의학상식]탈모 있다면 여름철에 모자 쓰세요(7/2)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탈모 있다면 여름철에 모자 쓰세요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뜨거운 햇볕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두피와 머리카락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 여름철 모발과 두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적절한 모자를 쓰라=머릿살이 보일 정도로 탈모가 있다면 꼭 모자를 써야 한다. 직사광선이 두피에 닿아 일광화상이 생기면 탈모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햇빛이 완전히 가려지는 모자가 좋으며 밀짚모자처럼 구멍이 많이 나 있는 모자는 자외선의 70~80%가 투과하므로 별 소용이 없다.
둘째, 머리는 언제 감을까?=머리카락이 숭숭 빠져 걱정이라면 저녁에 감아서 하루 중에 묻은 먼지와 공해물질 등을 깨끗이 씻고 자는 것이 좋다. 두피 염증과 비듬 때문에 고생인 사람은 아침에 감는 것이 좋다. 저녁에 감고 머리카락이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면 수면 중에 두피의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서 곰팡이가 번식하고 지루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셋째, 너무 자주 감으면 두피 건강에 안 좋다는데?=꼭 그렇지는 않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자주 감는 것이 좋다. 특히 두피에 염증이 있다면 자주 샴푸할수록 좋다. 다만 샴푸할 때 머리를 심하게 문지르거나 손톱으로 긁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하루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좋다.
넷째,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등 특징을 알고 써라=샴푸는 해로운 물질을 씻어내는 것이 목적이다.샴푸를 자주 하면 모발 표면이 손상되므로 모발 표면에 막을 만들어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린스다. 영어로는 컨디셔너라고 한다. 트리트먼트는 린스 성분을 농축해서 머릿결을 더 좋아지게 만드는 제품이다.
다섯째, 샴푸가 해로우니 비누로 감는다고?=비누는 강알칼리여서 모발 표면을 손상시키므로 약산성의 샴푸를 쓰는 것이 오히려 좋다. 다만 샴푸도 피부에 자극성이 있고 일부 샴푸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므로 깨끗이 헹궈야 한다.
여섯째, 머리에 비를 맞았다면?=빗물이 탈모를 유발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그러나 요즘 비는 먼지와 중금속 등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두피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비를 맞은 날 저녁에는 머리를 깨끗이 감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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