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메르스, 면역력 키워 몸을 지키세요(6/25)
[의학상식]메르스, 면역력 키워 몸을 지키세요(6/25)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메르스, 면역력 키워 몸을 지키세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은 현재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게 특징이다. 추가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특별히 중요한 이유다. 또 현재와 같은 전파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매우 위험하다.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여섯 가지를 알아본다.
첫째, 저체온증이 있는 사람은 유전자의 오작동이 많고 감염병이나 암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장의 온도가 1도만 낮아져도 백혈구 면역기능이 떨어져 장내 세균 증식으로 유익한 균들이 힘을 쓰지 못한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떨어지고, 반대로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6배 올라간다.
둘째, 냉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90% 이상은 여성들인데 근육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냉증에서 벗어나려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근육은 휴식 상태에서도 약간 긴장을 유지하면서 열을 생산한다. 중년 이후의 여성들, 특히 뼈대가 가늘고 근육이 잘 생기지 않는 여성들은 폐경기 이전에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셋째, 인체는 잠자는 시간에 피로물질이 쌓인 조직의 노폐물을 정화한다. 수면량이 부족하면 자율신경계에 혼란을 초래해서 면역기능이 약해지고 결국 몸에 이상이 나타난다. 간 기능은 잠을 자는 동안에 제일 많이 회복되는데 잠이 부족하면 간이 피로해져 면역력 저하를 일으킨다.
넷째, 미세먼지 속에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같은 수많은 대기오염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인체의 폐포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 원인이 되며 인체의 면역 기능을 악화시킨다.
다섯째, 에너지의 흡수, 저장은 음식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영양가는 부족하고 칼로리만 높은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거나 끼니를 거르면 인체에 에너지 부족 현상이 생겨 면역력이 떨어진다.
여섯째, 자율신경의 불안정을 유발해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 면역세포의 활동성을 약화시키거나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게임이나 심각한 고민, 분노, 밤샘 공부 및 작업 등은 뇌의 에너지 소모량을 크게 늘려 인체 다른 기관의 에너지 부족에 의한 면역력 저하를 초래한다. <자료제공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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