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여름밤 시원한 맥주, 통풍 주범(6/18)
[의학상식]여름밤 시원한 맥주, 통풍 주범(6/18)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여름밤 시원한 맥주, 통풍 주범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6월부터 뜨거운 여름까지는 ‘통풍’을 주의해야 할 기간이기도 하다.
통풍이라고 불리는 통풍성 관절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갑자기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급성 통풍성 관절염을 유발한다. 이후에는 통증이 드물게 나타나다가 만성 통풍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통풍의 원인은 신체 활동량이나 식습관을 비롯해 감염 등 매우 다양하나 요산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요산이 소변을 통해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몸속에 쌓이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기 쉽다. 통풍은 혈액 중에 요산이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돼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여러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주로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한다. 전체 환자에서 30~40% 정도가 가족력으로 발생하고 고혈압·비만·고지질혈증·동맥경화증·당뇨병 등이 있을 때 동반해서 발생한다.
통풍의 증상은 초기에는 관절의 통증·종창 등이 발생한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퉁퉁 붓고 피부가 빨갛게 변하며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또 열이 나기도 하며 이 같은 증상은 약 3~5일 정도 지속된다. 그러나 요산과다가 지속되면 요산결정체가 계속 침착 되면서 관절 내부 주위에 요산 결절이 생긴다. 요산 결절은 귀 바퀴에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이 외에 작은 관절에서도 나타나며 점차 커지면서 관절의 비대와 변형을 유발한다.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과 연관이 깊은 퓨린이 알코올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통풍 증상이 있거나 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면 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풍이 확진되면 육류와 주류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맥주를 많이 마시면 체내 요산이 갑자기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통풍에 걸리면 퓨린이 많은 식품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다. 과식을 피하고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하루 10컵 이상 물을 충분히 마시고 기름섭취를 제한하는 대신 단백질·당질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통풍환자에게는 곡류와 곡류제품, 달걀, 우유, 치즈, 과일 및 쥬스류, 설탕, 꿀, 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소가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 한국스포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