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메르스, 개인위생 철저로 예방을(6/11)
[의학상식]메르스, 개인위생 철저로 예방을(6/11)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메르스, 개인위생 철저로 예방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다. 치사율이 40%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무엇보다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해 MERS란 이름으로 명명됐다. 이 바이러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다. 12년 4월 최초 환자가 보고된 이후 15년 5월 현재까지 24개국에서 1천154명이 발생, 이중 47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 발생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지속 발생 중이고 중동지역 이외의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미국에서도 유입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2일~14일) 정도다. 즉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정도 지난 후 증상이 발생하며 이 때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다. 발병 시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증상(기침 또는 호흡곤란 등)을 보이며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이 있으며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동지역에서 체류하였거나 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 낙타와의 접촉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병원 내 감염을 비롯한 2차 감염자 비율 증가하고 있다. 이에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 저하자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정부는 당부하고 있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도록 한다.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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