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여름철, 선글라스로 눈 지키세요(6/4)
[의학상식]여름철, 선글라스로 눈 지키세요(6/4)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여름철, 선글라스로 눈 지키세요

자외선이 강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눈의 화상’이라 불리는 ‘광각막염’이 발병할 수 있다. 광각막염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눈에 화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몇 가지 생활수칙만 지켜도 예방이 가능하다.
봄에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이 얇아져 다른 계절보다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많기 때문에 피부나 눈에 더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안구가 이러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광각막염’에 걸리기 쉽다. 광각막염은 화상 증세가 나타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데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나면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이물감, 눈물, 충혈 증상이 나타난다. 광각막염을 방치할 경우 백내장 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광각막염은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출 시에는 가능하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직사광선이나 자외선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해 주지만 모든 선글라스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길거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거의 없거나 미비한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선글라스를 장시간 사용했다가는 안구 손상과 시력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선글라스의 렌즈 색상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선글라스 렌즈의 농도는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눈이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 약 80% 정도 어두운 것이 적당하다. 그 이상 어두운 렌즈는 동공을 커지게 만들어 오히려 더 많은 양의 자외선에 눈을 노출시키는 역효과를 만든다.
또 하나 선글라스 구입 시 주의할 점은 색상이다. 색상 별로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갈색은 단파장의 자외선을 흡수 차단하므로 백내장 수술 후 눈 보호에 적합하고 청색은 빛을 잘 통과시켜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해줘 운전자나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자료제공: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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