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환절기 면역력 미리 챙기세요” (하)(4/23)
[의학상식]“환절기 면역력 미리 챙기세요” (하)(4/23)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환절기 면역력 미리 챙기세요” (하)

▲알레르기성 비염=환절기가 되면 재채기와 콧물이 끊이지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봄이나 가을과 같은 특정 계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하며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3가지 주요 증상을 유발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물질이 코로 들어오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꽃가루나 나무종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비타민 B, C가 풍부한 제철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섭취해 호흡 기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제철 과일과 녹황색 채소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비염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특히 미나리와 같은 나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잦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뿌리를 자른 미나리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생즙으로 마시거나 거즈에 묻혀 코 속을 냉찜찔을 해도 도움이 된다.
▲편도선염=일교차가 큰 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때 세균이 몸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편도선염은 비염과 함께 환절기 쉽게 걸리는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편도선염의 경우 감기로 오해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감기로 알고 약만 먹다간 목 주위 등으로 염증이 퍼지는 등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열이 나고 목이 붓는 증상이 발생할 땐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 영양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40%에서 60%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자주 편도선염이 발생한다면 도라지를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폐와 기관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생도라지를 먹기 힘들다면 무침이나 도라지 나물, 도라지 생채 등 밥 반찬으로도 만들어 먹거나 도라지차 등으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과와 무 역시 목감기를 예방하고 기관지의 가래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끝> <자료제공:해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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