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환절기, 편도염 주의하세요(3/5)
[의학상식]환절기, 편도염 주의하세요(3/5)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환절기, 편도염 주의하세요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로 접어드는 요즘, 편도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편도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편도염 질환으로 인한 수술인원도 매년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이 아프면서 열이 나는 질환 중에 가장 많은 경우는 흔히 목감기라고 말하는 급성 편도염과 급성 인두염이다. 급성 편도염은 주된 염증이 편도에 생기는 경우를 말하고, 급성 인두염은 편도 주변의 목 안 부분에 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급성 편도염과 급성 인두염은 함께 오는 때가 많다. 편도염 환자 중 90%가 급성 편도염 환자다. 편도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계속 피로가 쌓이거나 심한 온도변화에 노출됐을 때, 상기도 감염이 있을 때, 대사성 질환이나 면역질환이 있을 때 등이다. 특히 환절기 때 상기도 감염이 자주 발생하며 대게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심한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편도염이 발생한다.
급성편도염을 일반적인 감기로 알고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 먹다가는 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고열과 함께 근육통과 전신권태가 심하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
급성 편도염을 치료하려면 우선 안정을 취하고 열이 나면 물을 많이 마시며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대개 해열제, 기침약, 가래를 묽게 하는 약 등의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며, 세균감염에 의한 편도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도 함께 사용한다.
편도염을 예방하려면 입부터 목에 이르는 상기도가 감염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환절기일수록 손발을 깨끗이 씻어서 접촉을 통한 균 감염을 줄인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사무실이나 교실에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로 인한 감염균의 전파를 줄여야 한다. 구강 가글제를 사용해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 만성 편도염, 편도 비대가 있는 사람들은 과로나 과음을 줄이도록 하며 편도염이 잘 발생하는 환절기에 지나치게 피로해지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자료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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