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질환 3가지 (하)(2/26)
[의학상식]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질환 3가지 (하)(2/26)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질환 3가지 (하)

■폐렴=겨울철에 70세 이상의 노년층은 폐렴을 특히 조심해야한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이유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꼽을 수 있다. 증상은 기침, 가래, 열 등 감기증상과 유사하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은 진료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나타나지만 고령인 경우에는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식욕감퇴, 활동 감소 등의 변화를 보인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폐의 기능 및 면역력 저하로 쉽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기로 생각했으나 높은 열이 발생하고,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하고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야 한다.
폐렴 예방법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반드시 맞도록 권고하고 있다. 65세 미만이라도 천식 같은 만성 폐 질환이나 심장질환, 간 질환, 당뇨병 등이 있을 경우 최우선적으로 접종이 필요하다.
■기관지천식=기관지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5~10%로 흔한 만성질환이다. 국내의 천식 환자 중 50%가 경증에 속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심한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치명적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기관지 천식은 유전성이 강해 가족 중 알레르기질환 또는 천식이 있을 경우 대부분 자녀에서 천식이 발생하고 비염, 두드러기, 음식물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등과 같은 질환도 동반될 수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 실내 및 실외 환경에 존재하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와 같은 알레르겐과 대기오염, 각종 화학물질의 노출 증가가 천식을 발생시키며 약물이나 방부제, 색소 등 음식물 첨가제도 원인이 된다.
일반 감기와 구분이 중요한 기관지천식의 증상은 밤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발작적 기침, 수면장애, 간헐적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한다.
<끝> <자료제공:해럴드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