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휴가 후 적당한 육류 섭취 피로회복 도와(8/7)
[의학상식]휴가 후 적당한 육류 섭취 피로회복 도와(8/7)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휴가 후 적당한 육류 섭취 피로회복 도와

휴가는 지친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휴가를 다녀 온 후 오히려 몸과 마음이 더 힘들다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은 휴가 후 1~2주면 일상으로 완전히 적응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극심한 휴가 후유증으로 일에 지장을 받고 만성피로 등으로 악화 될 수 있다. 휴가 후유증을 빨리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해외여행은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해야 한다. 문제는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비행이 자칫 휴가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이는 ‘비행 척추 피로증후군’으로 비행기 안에서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수면을 취하거나 무거운 가방을 짐칸에 실었다 내렸다 하는 과정에서 척추에 무리가 생기는 척추피로 현상이다.
척추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후 ‘완충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장시간 비행과 자동차를 탄 뒤 수면 시간은 평소보다 1~2시간 정도만 늘리는 것이 좋다. 적당한 휴식은 긴장된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가 있지만 지나친 휴식으로 고정된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오히려 척추가 딱딱하게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여행이나 물놀이 등으로 휴가 후 목이나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에는 일단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으로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 일주일 이상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휴가 기간 동안 가장 불규칙해진 것이 바로 수면 시간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수면시간을 제자리로 되돌려야 한다. 알맞은 수면시간은 7~8시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켜주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생활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피곤하면 점심에 10분∼20분 정도 토막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졸음이 온다고 해서 커피나 드링크 제품, 각성제, 탄산음료를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피로감만 더하고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된다. 따라서 물을 간간이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마테, 페퍼민트, 카모마일 같은 허브차 종류도 좋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단백질과 비타민이다. 적정량의 육류와 함께 채소 및 야채를 듬뿍 섭취한다.
휴가 기간 동안 과음, 과식도 휴가 후 문제가 된다. 이때는 가능한 소식하고 급체했을 때는 하루 정도 먹지 않고 위를 비우는 게 좋다. 단 과음으로 위장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면 속이 좋지 않더라고 식사를 거르면 안 된다. 또한 출근 후 일주일 정도는 술자리나 저녁회식은 피해 신체리듬을 정상으로 돌려준다.

<자료제공 :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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