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심장엔 걷기가 보약, 꾸준히 해야 (하)(4/22)
[의학상식]심장엔 걷기가 보약, 꾸준히 해야 (하)(4/22)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심장엔 걷기가 보약, 꾸준히 해야 (하)

△걷기운동, 이것만은 꼭 지키자=걷기운동은 심장의 힘을 키우고 심장근육에 산소가 보다 쉽게 운반되게 함으로써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따라서 꾸준히 걷기운동을 할 경우 심장마비의 위험을 낮추고 심장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운동이 심장건강에 좋다고 해서 무턱대고 시작해서는 안 된다. 건강에 자신이 있는 경우라도 정기 검진 때의 혈압, 혈당, 맥박수, 콜레스테롤 수치 등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걷기운동은 심장의 힘을 키우고 산소가 심장근육에 보다 쉽게 운반되게 함으로써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심장질환의 경우 혈관의 70%가 좁아진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50~60대 이상이라면 심장 기능이 원활한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검사를 한 번쯤 받는 것이 좋다. 중증 고혈압인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운동 부하검사를 하고 운동처방을 받아야 한다.
심장질환자는 강도 높은 운동을 단시간 동안 하는 것보다 가벼운 운동을 오래 하는 게 좋으며 운동 중 혈압 반응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팔ㆍ다리에 통증,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운동량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중단하는 게 좋다.
환절기에 운동할 때는 보온유지에 주의해야 하는데 이미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특히 노인 환자들은 추운 날에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특히 오전 6~11시는 통계상 심근경색 뇌졸중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마의시간대로 알려져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실제로 이 시간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에는 저녁시간이 좋다.
△걷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옷은 보온을 유지할 수 있는 편한 것이, 신발은 발이 편하고 쿠션이 있는 것이 좋다. 걸을 때는 발 안쪽이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한다. 발끝이 퍼져 있는 팔자 형태는 걷기에 부적합하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정면을 보고 어깨와 엉덩이는 수평을 유지하면서 팔의 힘을 빼고 걷는 자세가 효율적이다. 호흡이 약간 가쁜 상태로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의 경우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환자들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5~10분 정도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줘야 하고, 또 운동을 마친 후에도 역시 5~10분 정도 마무리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운동은 매일 또는 1주일에 3~4회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1회에 30~60분 정도가 적당하다
운동이 끝난 후 사우나나 고온욕은 혈압을 더 올라가게 하므로 피해야 하며, 미지근한 물(38~39도)에서 반신욕을 가볍게 하는 것은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끝> <자료제공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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