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진드기 활동 시작…야외선 긴팔 착용을(4/1)
[의학상식]진드기 활동 시작…야외선 긴팔 착용을(4/1)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진드기 활동 시작…야외선 긴팔 착용을

질병관리본부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 시기(4월~11월)가 도래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반드시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작년에 3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17명 사망했다.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준수 사항으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등이다. 또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몸 주변에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이다.
SFTS Q&A
Q1.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어떤 질병인가=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주로 야외 작업 (밭농사 등)과 같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진드기 노출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된다.
Q2.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이 주증상.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Q3.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나=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의 100마리중 99마리는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아 물리다고 해도 대부분 SFTS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Q4. 어떤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나=작은소참진드기 등의 진드기류에서 SFTS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봄과 가을 사이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Q5. 진드기에 물린 후 어떻게 해야 하나=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며칠에서 10일간) 흡혈한다.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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