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서두르세요(10/8)
[의학상식]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서두르세요(10/8)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을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예방접종 받는 것이 권장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고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그보다 효과가 약간 떨어지지만 합병증 예방과 입원·사망률을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만 9세 이상 성인은 매년 1회 접종,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 소아는 2010년 7월 1일 이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2회 이상 받지 않았다면 2회 접종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과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므로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본격적인 유행 발생 전인 10~12월 사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약 1천750만 도스(dose: 1회 접종량)로 대부분 9~10월 사이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의료기관에서는 9월부터 접종이 시작되었고 보건소의 경우는 백신 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첫 주부터 대부분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보건소는 65세 이상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위주로 약 393만 명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 할 예정으로 접종대상 주민은 사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접종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특히 고령자들은 쌀쌀한 날씨에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접종 당일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진 시 접종당일 건강 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한다.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쇼크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접종당일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쉬고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몸상태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접종 부위가 아프거나 빨갛게 되거나 부을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 1~2일 내 사라진다.
<자료제공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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