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수면장애 증가…규칙적 생활로 예방을(8/27)
[의학상식]수면장애 증가…규칙적 생활로 예방을(8/27)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수면장애 증가…규칙적 생활로 예방을

최근 ‘수면장애’가 늘고 있다. 수면장애는 주로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고 있다.
수면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낮에 쌓인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기억 등 고등 인지기능을 강화시키며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꼭 필요한 과정으로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수면장애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면장애’로 인한 진료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08년 22만8천명에서 12년 35만7천명으로 최근 5년 동안 12만9천명(1.57배)이 늘었다.
이처럼 수면 장애가 늘고 있는 원인은 비만인구의 증가, 급격한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증가, 현대인의 과도한 업무에 따른 수면습관의 변화, 나쁜 수면위생(숙면을 위해 가져야 할 습관) 등이 일차적인 원인이며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따른 수면구조의 변화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년기가 되면 뇌의 대사나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면 중에 수면의 분절이 일어나서 자주 깨게 되고 일주기 리듬의 변화가 생겨서 일찍 자고 일찍 깨는 주기로 바뀌고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의 변화도 같이 오게 되어 노인에게서 수면 장애가 증가하게 된다.
수면장애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불면증은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는 상황임에도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서 잠이 오지 않거나,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비회복수면 증상이 있고, 한 가지 이상의 주간증상을 동반하면 불면증으로 정의한다.
수면성 무호흡도 수면장애로 대부분은 자면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대신 주간에 증상을 느끼는데 주간 졸림이 가장 흔하다. 과다수면증 및 기면병은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반복해 발생하거나 웃거나 화를 내는 감정자극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근육의 힘이 빠지는 허탈발작, 잠이 들거나 깰 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수면마비, 잠이 들거나 깰 때 보이는 환각을 4대 증상으로 한다.
수면장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크게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기구를 사용한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는 보편적으로 수면제나 멜라토닌 작용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게 되며 인지행동치료는 수면위생을 포함하여 이완치료, 수면제한 등의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기구를 이용한 치료에는 비강지속기도양압치료, 광치료 등이 있다.
수면장애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 적정한 운동, 금연, 금주가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며 수면위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위생법은 낮잠을 30분 내외로 제한하고 잠자리에 들기 4~6시간 전에 커피, 녹차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을 제한하고 일요일에 늦잠을 자지 않고 평소와 같은 수면 시간을 유지 하는 등의 관리를 해야 한다.
<자료제공 :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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