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극복하는 자가 양돈을 극복한다(16호 8월29일)
여름을 극복하는 자가 양돈을 극복한다(16호 8월29일)
  • by 양돈타임스
여름 양돈장의 사각지대 - 사료와 물의 온도
아직도 마지막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 여름의 외부온도가 30℃를 넘어서면 농장의 모든 돼지의 사료섭취량이 10∼20%씩 감소한다. 본능적으로 사료를 소화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기 위해서이다. 사료섭취량 감소로 인한 농장의 손실은 막대하다. 비육돈 출하일령이 10일 이상 지연되고 모돈 발정재귀일이 늦어지면서 동시에 분만률, 산자수가 하락한다. 더구나 사료내 비타민과 미량 광물질은 온도에 민감하여 온도가 40℃이상 상승하면 30%이상 파괴되어 영양결핍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
따라서 FRP 재질의 사료빈내 외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사료빈 상단부와 외부를 차광막으로 차단 △사료빈 내부를 백색으로 도색 △은박지로 사료빈 외부를 싼다. 그러나 사료빈 외부를 단열재(예:우레탄)로 고정시키면 사료온도는 덜 오르지만 한번 오른 온도는 식지 않아서 새벽까지 더운 사료가 나오는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높은 사료온도에 대한 대책으로는 사료내 비타민 미량광물질을 한여름에는 요구수준보다 2배이상 첨가한다.
물의 온도 : 개방식 돈사와 FRP재질 물탱크, 급이기내 및 급수기에서 나오는 물의 온도를 레이저빔으로 측정한 결과 수온 31℃ 급이기의 모돈은 식음을 전폐한 상태였으나 26℃ 급이기 모돈은 사료를 섭취했다. 수온이 22℃를 넘어서면 식욕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돈사내 물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모돈급이기내 물이 고여있는지 수시 점검하고 고인물을 퍼내고 별도로 급수한다. 아울러 임신사 니플라인의 제일 마지막 부위의 퇴수 밸브를 설치해 더워진 물을 수시로 빼준다. 또한 물탱크에 백색을 칠하거나 차광막등의 방서장치를 한다.

자료제공 : 정P&C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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